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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드버드 관계자는 "이번 참여에 따라 전 세계 AWS 고객들은 채팅, 음성, 영상 메시징, 고객 지원을 포함한 센드버드 제품을 더욱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센드버드는 기업 대상으로 채팅·영상 대화 플랫폼을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형태로 제공한다. 딜리버리히어로, 레딧, 텔라닥, 헤드스페이스 등 글로벌 기업들이 센드버드의 플랫폼을 이용하고 있다.
센드버드의 메시징 API는 단 몇줄의 코딩만으로 쉽고 편하게 커뮤니케이션 기능을 앱에 구축할 수 있도록 돕는다. 주문이나 문의 등 간단한 대화부터 취미생활 공유, 영상 통화로 의사에게 원격진료를 받는 것까지 다양한 분야에 적용될 수 있다.
지난달 10억5000만달러(1조1700억원)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으며 1억달러(1100억원) 규모의 시리즈C 투자를 유치했다. 미국 실리콘밸리에 진출한 한국 스타트업으로는 첫 유니콘(기업가치 1조원 이상)이자 한국에서 탄생한 최초의 B2B 유니콘이 됐다.
AWS는 전세계 수만여 개의 파트너와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현재 포춘 100대 기업의 90%, 포춘 500대 기업 대다수가 AWS 파트너 솔루션 및 서비스를 사용하고 있다.
APN 글로벌 스타트업 프로그램은 AWS의 기술 지원과 고투마켓(go-to-market) 프로그램을 통해 파트너사가 고객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빠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다.
시장 수요가 입증된 탑티어(top-tier)급 벤처캐피탈(VC)의 투자를 받은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한다. AWS와 함께 클라우드 전략을 수립할 수 있는 세일즈·마케팅 역량을 보유하고 있어야 한다.
김동신 센드버드 대표는 "글로벌 리더인 AWS와의 이번 협력으로 엔터프라이즈 분야에서 큰 도약을 이룰 것"이라며 "전 세계 다양한 버티컬 분야 고객에게 더 나은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새로운 기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