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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시장개척 스타트업 브릿지벤처스, 14억원 규모 투자유치

이상덕 기자
입력 : 
2021-05-24 19: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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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A 투자 라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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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시장 진출 플랫폼 브릿지벤처스(대표 이동현)는 프리시리즈 A 투자를 유치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오피르에쿼티파트너스(Ophir Equity Partners) 임용기 대표가 주도했으며 투자금액은 약 14억원이다.

브릿지벤처스는 "2019년 설립 이후 인도네시아 시장을 타깃으로 현재 약 1000개 한국 기업의 수출진출을 지원했다"면서 "그 과정에서 효과적인 해외진출방법을 위한 플랫폼을 고안했다"고 말했다.

일반적으로 해외 인프라가 많지 않은 국내 중소·중견기업들은 시장조사, 국내외 전시회 참가, 바이어 온라인 매칭 등이 모두 현지에서 샘플을 테스트하고 시장성을 확인하기 위한 전초단계라는 것을 파악한다. 이에 브릿지벤처스는 이러한 단계가 없이 곧바로 샘플 테스트가 가능한 패널하우스(Panel House) 베타서비스를 조만간 런칭할 예정하고 있다.

패널(Panel)들은 현지에서 관련분야 종사자 또는 바이어로 이루어진 조직으로, 플랫폼을 통해 현실적인 피드백과 동시에 직접적인 파트너쉽 체결까지 곧바로 연결되는 성과위주의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한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오피르에쿼티파트너스의 임용기 대표는 "현재 코로나 상황이 지속되고 이러한 상황에서도 수출을 이어나가야하는 국내기업들이 현재 해외시장 개척에 많은 어려움이 있다"면서 "안정적인 서비스와 효과적인 해외진출을 위한 국내기업 지원에 이번 투자 배경이 있다"고 밝혔다.

이동현 브릿지벤처스 대표는 "이번 투자를 통해서 국내 기업들에게 더효율적인 해외진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면서 "해외시장의 수요와 시장성을 빠르게 테스트가 가능하게 만들고 더 많은 국내기업들의 경쟁력 높은 상품들이 대박상품으로 해외런칭할 수 있기를 간절히 희망한다"고 설명했다.

[이상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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