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정의회장이 이끄는 소프트뱅크그룹이 지난 2분기중 페이스북 우버 아마존 등 140억달러어치의 주식을 매도한 것으로 집계됐다.

  미국증권거래위원회 자료. 블룸버그 추정. 출처=Yahoo. Finance.com  
  미국증권거래위원회 자료. 블룸버그 추정. 출처=Yahoo. Finance.com  

 17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과 야후닷컴 등에 따르면 소프트뱅크 그룹은 기술 스타드업체들에 대한 투자 확대를 위해 기존 보유 주식을 대량으로 매도했다.  

 종목별로는 페이스북 35억달러를 비롯해 우버 29억달러, 아마존 12억달러, 마이크로소프트 11억달러, 알파벳 7억달러, 넷플릭스 4억 달러 등이다. 이번 매각 규모는 지난 분기 대비 3배에 달하는 것이다.

 손 회장은 스타트업 투자를 늘리기 위해 지난3월 이후 '비전펀드 2'의 투자규모를 400억달러로 두 배 이상 늘린 것으로 파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