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책

LH 신혼희망타운 첫 입주..평택고덕서 9일부터

성초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8.05 10:38

수정 2021.08.05 10:38

평택고덕A-7블록 단지 외관. LH제공
평택고덕A-7블록 단지 외관. LH제공


[파이낸셜뉴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는 9일부터 신혼희망타운 최초로 평택고덕A-7블록이 입주를 시작한다고 5일 밝혔다.신혼희망타운은 육아에 최적화된 신혼부부 특화형 공공주택으로 2018년 7월 정부의 '신혼부부·청년 주거지원방안'에 따라 추진 중인 사업이다. 특히 분양주택과 행복주택이 동일 주택동에 무작위 혼합된 구조로 행복주택은 최장 6년, 자녀가 있는 경우엔 10년까지 거주 가능하다.

정부는 2025년까지 분양주택 10만호, 임대주택 5만호 등 총 15만호의 신혼희망타운을 공급할 예정으로, LH는 이 중 14만호를 담당해 올해 6월까지 2만호에 대해 입주자 모집을 완료했다.

신혼희망타운 첫 입주 단지인 평택고덕 A-7블록은 공공분양 596세대, 행복주택 295세대 등 총 891세대로 구성돼 있으며,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갖춘 신혼희망타운 특화방안이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지하철 1호선 서정리역이 도보 10분 거리에 있고, 5분 거리에 종덕초등학교가 있어 최적의 입지에 위치한다.
또한 법정기준의 약 2배인 국공립 어린이집과 공동육아 나눔터, 다함께 돌봄센터 등 종합보육센터가 단지 중앙에 위치하고, 실내놀이터와 비가와도 놀이터, 숲속 놀이터, 촉촉 놀이터 총 4가지 테마의 놀이공간을 갖췄다.

신혼희망타운은 소득과 자산기준을 충족한 신혼부부(혼인기간 7년 이내 또는 6세 이하의 자녀가 있는 경우), 예비신혼부부, 한부모가족이 신청할 수 있다.

공공분양은 입주자저축(주택청약종합저축, 청약저축) 가입자여야 하며, 자격별 소득기준 등이 상이하다. 행복주택은 소득 100%(맞벌이인 경우 120%) 이하(3인 가구 기준, 624만원), 총자산 2억9200만원, 자동차가액 3496만원을 충족해야 한다.


올해 LH는 8월부터 12월까지 과천 지식정보타운 등에서 총 4549호(공공분양 3401호 및 행복주택 1148호)를 공급할 예정이다.

longss@fnnews.com 성초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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