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 배송 서비스 2026년부터 상용화…스마트 물류 인프라 구축”

입력 2023.02.20 (09:01) 수정 2023.02.20 (09:0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정부가 로봇과 드론을 이용한 무인 배송 서비스를 2026년부터 상용화하기로 했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오늘(20일)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스마트 물류 인프라 구축방안’을 발표했습니다.

정부는 우선 로봇 배송을 2026년까지 상용화하고, 2027년부터는 드론 배송도 상용화할 계획입니다.

국토부는 이를 위해 물류 전용 테스트베드를 조성하고, 무인배송 법제화와 안전기준 등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또, 오는 6월까지 물류뿐만 아니라 플랫폼과 IT 등 여러 분야의 기업이 참여하는 민‧관 협의체를 구성해 사업화 모델을 발굴하기로 했습니다.

국토부는 AI와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전국에서 30분에서 1시간 이내에 배송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도심 안에 주문배송시설(MFC)을 지을 수 있도록 허용할 예정입니다.

주문배송시설(MFC)은 주문 수요를 미리 예측하고, 재고 관리를 통해 주문 즉시 배송 가능한 시설입니다.

국토부는 자율주행 화물차가 주행할 수 있는 시범운행 지구도 올해 안에 지정하고, 안전기준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도심 지역에 도시첨단물류단지를 지어 물류 거점을 확보하고, 신도시를 개발하는 경우에는 개발사업자가 사전에 생활 물류시설 용지를 확보하도록 할 계획입니다.

인천공항과 건설 예정인 신공항에는 자동화‧디지털화 기법을 도입한 스마트 화물터미널을 구축합니다.

또, 비수도권 지역에 국가 물류단지를 지을 경우 중앙도시계획위원회와 국무회의 심의를 거쳐 개발제한구역 해제 가능 총량에서 제외하는 등 입지 규제도 완화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국내·외 물동량, 창고, 수출입 현황 등 흩어져 있는 물류 정보를 통합한 플랫폼을 구축하고, 이를 민간에 개방해 기업이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제공할 계획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무인 배송 서비스 2026년부터 상용화…스마트 물류 인프라 구축”
    • 입력 2023-02-20 09:01:09
    • 수정2023-02-20 09:06:39
    경제
정부가 로봇과 드론을 이용한 무인 배송 서비스를 2026년부터 상용화하기로 했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오늘(20일)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스마트 물류 인프라 구축방안’을 발표했습니다.

정부는 우선 로봇 배송을 2026년까지 상용화하고, 2027년부터는 드론 배송도 상용화할 계획입니다.

국토부는 이를 위해 물류 전용 테스트베드를 조성하고, 무인배송 법제화와 안전기준 등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또, 오는 6월까지 물류뿐만 아니라 플랫폼과 IT 등 여러 분야의 기업이 참여하는 민‧관 협의체를 구성해 사업화 모델을 발굴하기로 했습니다.

국토부는 AI와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전국에서 30분에서 1시간 이내에 배송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도심 안에 주문배송시설(MFC)을 지을 수 있도록 허용할 예정입니다.

주문배송시설(MFC)은 주문 수요를 미리 예측하고, 재고 관리를 통해 주문 즉시 배송 가능한 시설입니다.

국토부는 자율주행 화물차가 주행할 수 있는 시범운행 지구도 올해 안에 지정하고, 안전기준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도심 지역에 도시첨단물류단지를 지어 물류 거점을 확보하고, 신도시를 개발하는 경우에는 개발사업자가 사전에 생활 물류시설 용지를 확보하도록 할 계획입니다.

인천공항과 건설 예정인 신공항에는 자동화‧디지털화 기법을 도입한 스마트 화물터미널을 구축합니다.

또, 비수도권 지역에 국가 물류단지를 지을 경우 중앙도시계획위원회와 국무회의 심의를 거쳐 개발제한구역 해제 가능 총량에서 제외하는 등 입지 규제도 완화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국내·외 물동량, 창고, 수출입 현황 등 흩어져 있는 물류 정보를 통합한 플랫폼을 구축하고, 이를 민간에 개방해 기업이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제공할 계획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