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기요, 퀵커머스 ‘요마트’ 새롭게 선보여…GS더프레시 매장 활용, 상반기 전국 서비스

김종우 기자 kjongwoo@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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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기요는 GS리테일과 손잡고 식료품과 생필품을 빠르게 배송 받을 수 있는 전국 즉시 장보기 서비스 ‘요마트’를 새롭게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요기요 제공. 요기요는 GS리테일과 손잡고 식료품과 생필품을 빠르게 배송 받을 수 있는 전국 즉시 장보기 서비스 ‘요마트’를 새롭게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요기요 제공.

지난해 GS리테일 컨소시엄에 인수된 배달앱 요기요가 ‘요마트’ 서비스를 다시 선보인다. 요마트는 GS리테일의 슈퍼마켓(SSM)인 GS더프레시(GS THE FRESH) 매장을 활용해 전국 서비스에 나선다.

요기요는 GS리테일과 손잡고 식료품과 생필품을 빠르게 배송 받을 수 있는 전국 즉시 장보기 서비스 ‘요마트’를 새롭게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요마트는 요기요가 2020년 출시한 퀵커머스 서비스로 도심 물류센터를 통해 생필품 등을 빠른 시간에 배송한다. 요마트는 2019년 퀵커머스 시장에 뛰어든 배달의민족 ‘B마트’와 경쟁을 펼쳤으나 요기요 매각 과정에서 지난해 9월 서비스를 종료했다.

새로운 ‘요마트’ 1호점은 서울 노원구와 충남 천안시에서 첫 선을 보인다. 17일부터 주거지 상권으로 장보기 수요가 높은 점포 두 곳에서 시범 운영을 거친 뒤, 상반기 내 서울 및 경기 수도권을 비롯한 전국 17개 시도로 지역을 확대해 300개 이상 점포로 서비스 지역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최소 주문 금액은 1만 5000원이며, 기본 배달비는 3000원이다.

요마트는 GS 리테일의 전국 기반 대형 유통망을 사용하는 협업 방식을 사용한다. 장보기 서비스를 위해서는 물료 창고 등에 대한 대규모 투자가 필요한데 요마트는 GS리테일이 운영하는 슈퍼마켓(SSM)인 GS더프레시의 전국 매장을 사용하게 된다.

요마트는 요기요 앱을 통해 음식을 주문할 때와 동일하게 1시간 이내 배송 받을 수 있는 서비스로 운영된다. 요마트의 취급품목수(SKU)는 GS리테일이 보유한 신선식품, 가정간편식(HMR), 즉석식품, 잡화 등 약 1만 개에 달한다. 또 ‘심플리쿡’, ‘우월한우’, ‘쿠캣’ 등 기존 GS더프레시에서 판매 중인 인기 식품 브랜드도 요마트를 통해 모두 주문 가능하다.

요마트는 구독형 서비스도 제공한다. 요기요 만의 멤버십 할인 구독 서비스인 ‘요기패스’를 요마트 장보기를 이용할 수 있다. 요기요는 요마트 론칭을 기념해 전 지역 배달비 무료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또 6월 신규 고객을 대상으로 하와이 여행 패키지 상품과 요기요 및 GS더프레시 상품권 등 총 1억 원 상당의 경품 행사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품행사는 요마트를 이용하면 자동으로 응모된다.


김종우 기자 kjongwoo@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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