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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기 흑자 달성한 쿠팡, 어디까지 돈 벌 수 있을까(feat. 네이버)

2022.11.21. 오후 6:20
by 기묘한, 엄지용

살아있는 취재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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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기묘한

커머스 업계에서 전략을 세우고 성과를 관리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일을 더 잘하기 위해 트렌드를 수집하고 기록하며 나누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뉴스레터 「트렌드라이트」를 발행하고 있으며, 「기묘한 이커머스 이야기」라는 책을 썼습니다. 최근에는 업계와 대중 간의 간극을 줄이는 데 기여하는 것을 장기적인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Edited By 엄지용 connect@beyondx.ai

※ 이 콘텐츠는 커넥터스와 ‘트렌드라이트’의 제휴를 바탕으로 제작됐습니다.

1. 드디어 쿠팡이 해냈습니다. 로켓배송 서비스 시작 후 8년만에 분기 기준이긴 하지만, ‘첫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쿠팡의 손익 분기점 돌파는 여러 중요한 의미를 가집니다. 우선 이커머스 플랫폼도 수익을 낼 수 있다는 걸 숫자로 보여주며, 그간의 기록적 적자 행보가 정말 ‘계획된 것’이었음을 스스로 증명했고요. 동시에 물류 기반 비즈니스의 수익화가 불가능할 거라는 시장의 불신도 깨버렸습니다.

* 쿠팡이 공식적으로 밝힌 분기 흑자 달성의 이유와 밝히지 않은 흑자 달성의 맥락에 대한 커넥터스의 분석이 궁금하다면 아래 콘텐츠를 참고해주세요! 이번 기묘한님의 콘텐츠와도 연결되며 상호 보충하는 지점이 많아 함께 보면 더욱 좋습니다. (편집자주)

2. 개인적으로 이번 쿠팡의 성과는 특히나 반가웠는데요. 올해 초부터 저는 꾸준히 여러 글을 통해 쿠팡 위기설에 대한 반론을 제기해왔고, 여러 근거를 들며 올해부터는 손익이 크게 개선될 거라고 예측해왔기 때문입니다.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를 참고해주면 좋고요.

3. 사실 그렇기에 쿠팡이 어떻게 흑자 전환을 할 수 있었는지 한 번 더 다루는 건 크게 의미가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쿠팡이 과연 단기간 내 어디까지 영업 이익률을 높일 수 있을지에 대해 나름의 근거로 추정하며, 쿠팡 손익과 관련된 트릴로지의 대미를 장식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반전에 반전 거듭한 쿠팡의 성적표

4. 잠깐 과거 이야기부터 하겠습니다. 2022년 3월 쿠팡은 2021년 기준 연간 실적을 발표했죠. 당시 분위기는 지금과 사뭇 달랐는데요. 쿠팡이 또 다시 역대급 적자 행진을 이어가며, 주주들의 기대감과 상반된 결과물을 내놓았기 때문입니다. 실제 우리는 쿠팡이 늘 천문학적 적자를 내온 것만 기억하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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