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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천원 배송비만 없앴는데…홈플러스 슈퍼 매출 2배↑

지난달부터 3만원 이상 주문 시 무료 배송

온라인 방문자 수 293%·주문 수 78% 늘어

홈플러스 모델이 지난달 1일 서울 화곡동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강서점에서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온라인 ‘1시간 즉시배송’ 서비스의 배송비 정책 변경을 안내하고 있다./사진 제공=홈플러스




홈플러스는 퀵커머스 서비스인 ‘1시간 즉시 배송’ 서비스에 대한 무료 배송 정책을 시행하자 50일 만에 관련 매출이 2배 늘었다고 20일 밝혔다.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온라인 ‘1시간 즉시 배송’은 오프라인 매장을 활용해 지난해 2월 처음 선보인 퀵커머스 서비스다.

홈플러스에 따르면 지난달 1일부터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온라인에서 3만 원 이상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무료 배송 혜택을 제공한 이후 50일 동안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95% 늘었다. 기존에는 배송비 3000원을 부과했었다.

같은 기간 홈플러스 온라인 방문자 수는 전년 동기 대비 293% 급증했다. 실제 구매로 이어지는 활성고객 수(Active Customer) 역시 81%나 확대됐다. 이 기간 주문 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78%, 객단가는 7% 증가했다. 무료배송 서비스를 제공한 50일 동안 1시간 즉시배송 서비스를 이용한 고객들이 가장 많이 구매한 상품은 ‘돼지 삼겹살 구이’(600g)다. 이 기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무려 378%나 신장했다.



아울러 홈플러스는 퀵커머스를 서비스를 확대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 중인데, 이 영향으로 신규 고객 수가 62% 많아졌다. 홈플러스는 ‘1시간 즉시 배송’ 서비스를 처음 이용하는 ‘첫 구매고객’에게 △서울우유 1ℓ △농심 육개장 컵라면 △대패 삼겹살 등 중 한 가지를 골라 100원에 구매할 수 있는 ‘내 맘대로 골라 딜’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또 2만 원 이상 구매 시 5000원 할인 쿠폰·2만 원 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 쿠폰도 첫 구매 고객에 한해 지급하고 있다.

요일별 프로모션도 운영하고 있다. 매주 금요일부터 주말까지 모든 ‘1시간 즉시 배송’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11% 장바구니 할인 쿠폰을 지급하는 ‘불금 쿠폰’ 이벤트와 매주 월~수요일과 목~일요일마다 기간 한정 특가상품을 3종씩 선정해 할인쿠폰을 제공하는 ‘특가릴레이’ 이벤트가 있다.

이태신 홈플러스 온라인사업부문장(전무)는 “무료배송 혜택을 확대하면서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온라인 ‘1시간 즉시 배송’ 이용 고객이 급증하고 관련 매출도 크게 늘고 있다”며 “언제나 고객의 입장에서 원하는 상품을 ‘바라던 신선 그대로’ 편리하게 받아보실 수 있도록 퀵커머스 영역에서도 무료배송뿐만 아니라 다양한 혜택을 정기적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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