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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네’로 치고 나오는 CJ대한통운, 한진의 대응책은 ‘글로벌’?

2023.04.17. 오후 7:40
by 신승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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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신승윤

커넥터스 콘텐츠 크리에이터. 예능 PD를 꿈꾸다 물류·유통·커머스 기자로 잘못(?) 빠져들었으나, 직업 만족도는 훌륭합니다. 스스로 연결고리가 되겠습니다.

제보/문의 yoon@beyondx.ai

1. 연초 ㈜한진은 2022년 경영 실적 공개와 함께 2023년 전략을 공개한 바 있습니다. 한진은 2022년 연결 누계 기준 매출액 2조8419억원, 영업이익 1149억원을 달성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3.5%, 15.6%의 성장을 이뤘다 밝혔는데요.

2. 동시에 2023년 경영 전략으로 크게 두 가지를 강조했습니다. 하나는 중소상공인(SME, Small and Medium Size Enterprise)이고요. 나머지 하나는 글로벌 이커머스 시장입니다.

3. 한진 측은 2019년 서비스를 시작한 ‘원클릭 택배서비스’의 가입 고객사가 현 기준 5만곳을 넘겼다고 밝혔습니다. 원클릭 택배 서비스는 배송 물량이 적은 중소상공인들을 타깃으로 한 방문 택배 서비스인데요. 올해는 당일배송 확대 등을 통해 시장 점유율 20%를 달성하겠다고 합니다.

4. 또 이 원클릭 서비스를 글로벌 원클릭 플랫폼으로 확장하겠다고 합니다. 한진은 미주 및 구주 신규 사업 개시, 인도네시아 법인 전환 등 현지 물류 경쟁력을 강화하는 중이고요. 동시에 인천 GDC(Global Distribution Center) 특송통관장 증설을 통해 물량을 2배로 확대하는 등 투자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5. 그리고 국내 패션 사업자의 해외 진출을 돕는 ‘숲(Swoop)’ 같이 플랫폼 비즈니스 모델을 강화 및 확장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지난해 6월 출시한 숲은 국내 패션 브랜드와 해외 바이어가 참여해 브랜드별 상품을 살펴보고, 서로 간에 온·오프라인 입점이나 견적을 문의할 수 있는 플랫폼입니다.

6. 만약 숲에서 거래가 발생하면 상품의 국내 집하와 해외 배송을 담당하는 건 한진입니다. 원클릭 택배서비스의 글로벌 버전인 ‘글로벌 원클릭’을 통해 복잡한 계약 절차 없이 중소 패션 사업자에 특화된 배송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설명이죠.

7. 한진이 종합물류기업임을 생각했을 때 이커머스 플랫폼까지 직접 운영하기 시작했다는 점이 흥미로운데요. 여기서 나아가 한진 측은 ‘디지털플랫폼사업본부’라는 부서를 신설하기에 이릅니다. 이를 두고 업계에서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이커머스 물류 시장 경쟁의 새 분기점이 될 것이라 보는 시각이 있는데요. 관련 내용 함께 알아보시죠.

한진의 플랫폼 부서 신설과 사업 확장

8. 지난 1일 한진은 디지털 플랫폼 사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해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하여 디지털플랫폼사업본부를 신설했다고 밝혔습니다. 사업부 총괄은 3월부터 한진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된 조현민 사장이 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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