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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기물 처리에 ‘데이터 기반 시스템’이 필요한 이유

2022.01.29. 오후 8:50
by 김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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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을 읽으면 알 수 있어요!

1. 소비재에만 물류가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우리가 사용한 생활 쓰레기, 음식물은 어떻게 처리되고 있을까요? 순환 공정을 통해 재활용, 재사용되는 경우도, 아예 폐기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오늘은 ‘역물류’ 이야기입니다. 우리 눈에 안 보였던 폐기물 물류 프로세스를 알 수 있습니다.

2. 우리에겐 너무나도 당연한 빠른 물류, 너무나도 당연한 배송 추적이 ‘폐기물’ 역물류에는 없다고 합니다. 사실 그럴 수밖에 없는 이유가 있었습니다. 업계의 뒷이야기를 들어봅니다.

3. 폐기물 물류에 왜 ‘빠른 물류’, ‘가시성’이 필요할까요? 우리가 쓰레기라고 여겼던 많은 것들에는 사실 ‘가치’가 있었습니다. 재사용, 재활용이 가능하다면 그 가치는 더 높아지겠죠. 그 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결국 적절한 시간에 쓰레기를 처리할 수 있도록 돕는 ‘물류 시스템’이 필요합니다. 보다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4. 이 글에는 두 개의 기업 사례가 나옵니다. 하나는 북미에서 1900억원 단위의 매출을 만들어낸 폐기물 플랫폼 ‘루비콘글로벌’이고요, 하나는 한국에서 폐기물 순환 구조를 만들어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플랫폼 ‘업박스’죠. 업박스를 운영하는 리코의 김근호 대표를 통해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글. 김근호

미국 노스웨스턴대학에서 산업공학과 경제학을 전공했다. 졸업 후 미국의 금융기업, 국내의 소프트웨어 벤처기업 임원으로 재직했다. 폐기물 기업에서의 근무 경험을 바탕으로 2018년 리코(RECO)를 설립했다. 리코라는 사명에는 Resource Connector라는 뜻이 담겨있다. 버려지는 자원을 최소화한다는 비전을 가지고 폐기물 최소화를 위한 물류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CHAPTER 1

폐기물 물류에도 ‘데이터’가 필요할까

최근 이커머스 시장의 대세는 ‘빠른 배송’입니다. 쿠팡의 로켓배송, 마켓컬리의 샛별배송 등을 필두로 유통업계에서는 수많은 빠른 배송 브랜드가 출시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빠른 배송이 가능한 이유는 고객 수요에 따라 상품을 미리 물류센터에 보관해두기 때문입니다.

빠른 배송 서비스를 만들기 위한 핵심 동력은 ‘데이터’입니다. 코로나19 이후로 이커머스 회사들의 ‘식품’ 카테고리 취급률이 빠르게 올라갔습니다. 식품은 기본적으로 유통기한이 짧습니다. 특히 일정 기간 이후 상품의 품질이 빠르게 떨어지는 신선식품의 경우 잘못 재고를 선보관했다가는 제품의 폐기까지 이어질 위험이 매우 높습니다.

이런 카테고리를 다루기 위해서는 ‘데이터 기반 수요 예측’ 역량이 필수적입니다. 고객의 수요를 미리 예측하고, 일정량의 물품을 발주, 선보관해야 합니다. 이를 통해 고객에게는 빠른 배송을, 업체에서는 재고 폐기율을 낮추는 것이 가능해졌습니다. 여기 배송단에서 발생하는 데이터 분석까지 결합한다면 최적의 배송 경로를 확인하여 전반적인 물류 효율성을 증가시킬 수도 있습니다.

폐기물, 그러니까 쓰레기에서도 이러한 데이터 기반의 물류 혁신이 필요할까요? 우리는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업계에서도 ‘데이터 기반의 물류 시스템’ 도입이 필요하다고 주장하는 기업들이 조금씩 늘어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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