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물류 플랫폼 기업 파스토는 시리즈C 라운드 투자 유치를 총 950억원 규모로 마무리했다고 19일 밝혔다.

파스토는 최근 유안타인베스트먼트로부터 15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는데 성공했다. 앞서 지난 4월에는 SK디앤디, 신한벤처투자, 산업은행, VIG파트너스, 하나벤처스로부터 800억원의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최근 위축된 투자심리에도 불구하고 풀필먼트 업계 내 파스토의 경쟁력을 인정 받아 투자를 이끌어냈다는 설명이다.

파스토는 이번 투자를 통해 더욱 신속한 사업 확대, 서비스 다양화를 통해 선도적인 입지를 다질 수 있게 되었다. 파스토는 올해 연말까지 30만㎡(약 9만평)의 풀필먼트 센터를 확보해 물류 처리 능력을 확대하고 경쟁사와 격차를 더욱 벌릴 계획이다.

홍종욱 파스토 대표는 “하반기에는 지속적인 센터 확장과 서비스 확대를 통해 시장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민경하기자 maxk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