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지니스코리아=김은진 기자] 한국콘텐츠진흥원 CKL기업지원센터 입주기업인 음악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주스’가 KT의 계열사인 ‘지니뮤직’으로부터 51억원 규모의 지분 투자를 받았다고 28일 전했다.

지난 4일 인수절차를 완료한 ‘지니뮤직’은 ‘주스’의 구주 인수 및 유상증자(제3자배정) 참여로 지분 41.16%(3만8123주)를 확보, 최대주주 지위를 확보했다.

2016년 설립된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주스’는 AI 기술 기반 실시간 가사 싱크, BGM 음악 콘텐츠 제작, 디지털 악보 제작 등 음악 콘텐츠와 직결되는 AI 기술력을 바탕으로 음원분석부터 음악창작까지 사업영역을 확장해 왔다. ‘주스’는 관련 기술개발 특허를 다수 보유하고 있으며, 우수성을 인정받아 ‘KAIST 청년창업투자’에서 투자를 받기도 했다.

뿐만아니라 고도화된 정형 데이터 분석 기술로 사용자 맞춤형 음악교육 서비스 '씨썸(Cisum)'과 영유아를 위한 음악교육 솔루션 앱 '안녕도도'를 출시 및 운영하면서 교육 분야 사업화 능력 또한 갖췄다.

주스는 공격적인 기술 고도화로 오리지날 음악 콘텐츠를 사용자 니즈에 따라 커버해주는 ‘Re:La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앞으로 AI 콘텐츠의 무한한 확장성을 보여줄 예정이다.

김준호 주스 대표는 “지니뮤직과 함께 AI 창작 시대에 걸맞는 기술경쟁력을 확보하고 AI 기반 융합 콘텐츠 사업을 다각화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이어 김 대표는 “이번 투자를 통해 주스가 보유한 기술과 지니뮤직과의 협업을 통해 양사간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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