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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인캐피탈, 피플펀드 1대 주주 된다…250억 투자 주도 [시그널]

100% 비대면 주택담보대출 출시

자본잠식 상태 개선 목적

피플펀드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화면/사진제공=피플펀드




글로벌 사모펀드(PEF) 베인캐피탈이 아파트담보대출을 주력 상품으로 하는 온라인투자연계금융사(온투금융사) 피플펀드의 1대 주주가 된다.

13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베인캐피탈 크레딧펀드를 비롯한 피플펀드의 기존 주주는 총 250억원의 시리즈 D 추가 투자를 결정했다. 신주 유상증자 형태의 이번 투자가 마무리되면 베인캐피탈은 피플펀드의 1대 주주가 된다.

베인캐피탈을 비롯해 골드만삭스, CLSA캐피탈파트너스 산하 렌딩아크 사모사채펀드등은 2021년 12월 759억원 규모로 시리즈 C라운드에 투자한 바 있고, 500글로벌, 카카오페이도 초기 투자자다. 현재까지 피플펀드의 투자 유치 금액은 총 1250억원이다.



2015년에 설립된 피플펀드는 온라인플랫폼을 통해 대출을 원하는 사람과 투자자를 연결해주는 개인 간 금융거래중개서비스를 제공한다. 2021년 국내 1호 온투금융사로 제도권 금융에 편입됐다.

피플펀드는 개인과 법인을 상대로 아파트 담보대출과 개인 신용 중금리 대출 상품을 취급하고, 투자자는 이들 대출 채권에 투자할 수 있다. 자체 개발한 신용평가시스템(CSS)과 대출사기탐지시스템(FDS) 등을 통해 신용의 왜곡을 막고 고객의 상환역량을 재평가해 더 낮은 금리로 (대환)대출을 제공하면서도 리스크는 낮추는 기술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이번 투자를 계기로 100% 비대면 주택담보대출 상품을 내놓을 예정이다.

11월 말 기준 누적 대출액은 1조 6015억 원, 상환잔액은 3352억 원이다. 피플펀드는 지난해 영업수익 73억원, 영업손실 120억원, 당기순손실 236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말 기준 자본총계는 마이너스(-) 50억원으로 완전자본잠식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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