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바로가기

기사 상세

기업

개인화된 여행 서비스 `여다` 500스타트업으로부터 투자유치

김연주 기자
입력 : 
2020-12-02 10:04:24
수정 : 
2020-12-02 13:50:21

글자크기 설정

사진설명
여행 서비스 '여다'가 글로벌 벤처캐피탈(VC) 500스타트업으로부터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여다'의 운영사업자인 스토리시티 측은 "여다가 500스타트업으로부터 프리시드(Pre-seed)단계의 투자유치를 받는데 성공했다"며 "코로나19 이후 여행지로서의 한국의 매력도가 훨씬 높아지고 있는데, 그동안 알려진 관광지 이외에도 만족할 만한 가장 최적화된 새로운 여행지를 제공하는 서비스가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포부를 2일 밝혔다.

'여다'는 개인 맞춤형 국내 여행 일정 추천과 예약까지 해주는 원스톱 (one-stop) 컨시어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웹사이트다. 사용자가 간단한 설문을 통해 여행 스타일, 관심사, 동행등의 정보를 알려주면, 고객의 취향에 맞는 여행 장소와 숙소를 골라 '나만의 여행'을 디자인해준다. 예약 및 결제 역시 사이트에서 한번에 가능하도록 서비스를 구축해놨다.

사진설명
코로나 19 사태가 장기화함에 따라 국내외 여행 산업 구조가 근본적으로 바뀌고 있다. 전 세계 각국이 해외 입국자 봉쇄령을 시행하면서 매년 약 225만 명에 달하는 국내 여행자의 발이 묶였다. '여다'에게는 기회가 됐다. '여다'의 운영사업자인 스토리시티는 자체 구축한 여행 취향 데이터와 여행지 데이터베이스, 추천 알고리즘에 기반해 개인 취향에 최적화된 여행 일정을 제공함으로써 발 빠르게 국내 여행자를 흡수했다. 박상욱 스토리시티 대표는 "코로나 전후로 우리가 여행하는 방식은 현격히 달라질 것"이라며 "고객들이 여행계획에 소요하는 5-10시간을 아끼고 여행 그 자체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놀라울 정도의 편리함과 새로운 여행지의 발견'을 제공하는 사업으로 성장시키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투자를 기회로 '여다'는 향후 해외여행이 활성화되면 한국을 방문한 해외 여행자에게 한국을 알리는 인바운드 여행 시장으로 서비스를 확장할 계획이다.

[김연주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 기사가 마음에 들었다면, 좋아요를 눌러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