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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파마스크린, 시리즈A 20억 투자 유치 3년 연속 펀딩 성사, 마그나·캡스톤·KDB캐피탈 FI로

임효정 기자공개 2020-12-11 08:07:17

이 기사는 2020년 12월 10일 13:31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바이오벤처 이노파마스크린이 이달 시리즈A 투자 유치를 마무리 짓는다. 2018년 이후 매년 진행한 라운드에서 투자 목표액을 모으는 데 성공했다.

이노파마스크린은 20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를 확정 짓고 납입을 남겨 뒀다. 이번 라운드는 시리즈A 단계로 마그나인베스트먼트와 캡스톤파트너스, KDB캐피탈이 투자사로 이름을 올렸다.

국내 투자기관을 대상으로 첫 투자 라운드를 진행한 시점은 2018년이다. 이후 매년 투자자를 모집하는 데 성공했다. 2018년 시드 단계에서 15억원을 투자 받은 데 이어 지난해 프리 시리즈A로 20억원의 자금을 조달했다. 프리 시리즈A 라운드에는 마그나인베스트먼트, 아주IB투자 등 국내 투자기관이 참여했다. 총 누적 투자유치액은 55억원이다.

이노파마스크린은 2009년 호서대 생명과학과 교수인 강인철 대표가 창업한 신약개발기업이다. 자체 개발한 단백질 칩 기술이 핵심 경쟁력이다. 독점적 플랫폼 기술 기반으로 약물 적응증 탐색 플랫폼을 구축하고 신약개발에 나서고 있다. 해당 기술은 신약개발 과정에서 시간과 비용을 줄이는 동시에 성공확률을 높일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설립 후 2015년까지 플랫폼을 구축하고 검증하는 단계를 거친 후 2018년까지 파이프라인을 구축했다. 지난해부터는 본격적으로 임상에 진입했다. 이노파라스크린은 신약개발 플랫폼을 통해 신약후보물질을 개발하면서 천식치료제, 비소세포성폐암치료제 등 보유 파이프라인에 대한 임상을 진행 중이다. 현재 임상 2종, 비임상 3종 등 총 5종의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이노파마스크린은 2017년 국내 최초로 개발과제가 '유로스타2'에 선정되기도 했다. 유로스타2는 EU 집행위와 유럽 공동연구개발 네트워크 유레카 사무국이 운영하는 국제공동기술개발 프로그램이다. 국내에서는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을 통해 유로스타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 종료된 프로젝트의 성과를 기반으로 내년 상반기 내 유럽 진단기업을 통해 기술이전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투자를 진행한 배준학 마그나인베스트먼트 부사장은 "이노파마스크린은 비소세포성폐암 2상중이면서 천식 글로벌1상 진입을 앞둔 바이오텍"이라며 "비소세포성폐암 2상은 대부분 국책과제로 임상비용을 충당하고 있을 뿐 아니라 글로벌 기관들과 유로스타 과제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완료할 정도로 기술력이 인정되는 기업"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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