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제약시장 e커머스 플랫폼' 블루엠텍, 40억 규모의 시리즈A 투자 유치 진행
'온라인 제약시장 e커머스 플랫폼' 블루엠텍, 40억 규모의 시리즈A 투자 유치 진행
  • 오석주 기자
  • 승인 2020.12.23 15: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블루엠텍(대표: 연제량, 김현수)이 최근 4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동훈인베스트먼트, 코오롱인베스트먼트, K2 인베스트먼트, 한국대안투자자산운용으로부터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블루엠텍의 ‘블루팜코리아’는 국내 병의원을 대상으로 원내의약품을 공급하는 e-커머스 플랫폼으로서, 2018년 운영을 시작한 이후 현재 3만여개 이상의 전문의약품을 취급 및 판매하고 있으며, 병의원 가입수 약 13,000 여곳, 일일사용자수(DAU) 약 1,500 여곳의 성과를 보이고 있다. 블루엠텍은 전국 총 6만여개의 병의원에 의약품 및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빠르게 점유율을 확대하여 내년까지 병의원 수를 3만곳 이상 늘리며, DAU 5천여곳 이상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투자를 이끈 동훈인베스트먼트 김민서 수석팀장은 "온라인으로 제약시장의 비즈니스 전환 니즈가 있는 가운데, 블루엠텍은 제약사들과의 협력 구도에서 빠르게 유통·물류의 경험을 쌓으며 성장 중인 기업으로서 큰 경쟁력을 가질 것으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또한 “차별화된 의약품 구매패턴 데이터 기반 서비스 제공을 통해, 병의원과 제약사 양쪽의 니즈를 잘 맞춰주고 상생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자리잡을 것"이라며, “특히 최근 콜드체인 의약품 산업이 급성장하고 있으며, 전문적인 역량을 가진 블루엠텍이 코로나19 백신 도입시기에 더욱 주목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블루엠텍은 전년도 대비 약 300% 이상의 매출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올해 중대형 제약사인 S사와 시작한 WOS(Web Ordering System) 도입 이후, 가입수와 매출면에서 큰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다수의 제약사들과 WOS 도입을 확대하면서 내년부턴 성장폭이 더욱 폭발적일 것으로 전망된다. 

김현수 블루엠텍 대표는 “블루엠텍은 디지털 플랫폼 기술과 의약품 유통 비즈니스를 접목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당사는 기존의 방식을 탈피해 기술적 역량을 바탕으로 전문의약품 플랫폼 선도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의료정보 활용의 혁신적 툴을 만들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송봉호 블루엠텍 이사는 “병의원으로부터 온라인 주문을 받아 생성·저장되는 풍부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빅데이터를 축적해서, 의료생태계 발전에 필요한 전문의약품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한편, 블루엠텍은 2019년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의 투자 이후, 신용보증기금으로부터 프리A 라운드를 유치한 바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