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용 이미지 레이더 개발업체 스마트레이더시스템이 국내외 벤처케피탈(VC)·전략적투자자로부터 모두 112억원 투자를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일본 완성차업체 도요타그룹 계열 도요타통상의 자회사인 넥스티일렉트로닉스(Nexty Electronics)가 전략적투자자(SI)로 투자에 참여했다고 한다. 넥스티일렉트로닉스는 반도체·전자부품 관련 판매법인이다.
스마트레이더시스템에 따르면, 한국투자파트너스, 지유투자, BSK인베스트먼트 등 한국 VC 3곳을 포함해 미국 헤미벤처스(Hemi Ventures), 일본 스팍스그룹(SPARX Group) 등에서 투자를 유치했다.
스마트레이더시스템은 2017년 설립됐다. 스마트레이더시스템은 "자율주행자동차, 방어용 드론, 차량 탑승자 감지(in-cabin), 무기 감지, 스마트 헬스케어 및 복지용 이미지 레이더 및 일반 레이더의 상용화 등이 주요 사업"이라며 "짧은 역사에 비해이미 국내외 산업계에서 기술력을 주목 받아 오고 있다"고 했다.
김용환 대표는 "단기적으로 헬스케어 및 독거노인 안전지킴이용 레이더 양산 시작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무를 다함과 동시에 중기적으로 로봇, 드론, 무기 감지 등 보안,산업용 레이더 개발, 장기적으로 자율주행차량용 레이더를 개발한다는 장기적 개발 로드맵이 설정돼 있다"며 "국내보다 해외에 먼저 알려진 스타트업답게 제품을 개발하고 고객과 시장을 쫓는 것이 아니라 현재처럼 국내외 굴지의 고객사들이 찾아와 제품 개발을 의뢰하는 형태의 사업방향을 잡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