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이 중소기업 지원 전용펀드로 자동차부품업체에 투자했다.

기업은행은 성장디딤돌 사모펀드 투자기업으로 효진오토테크를 선정해 투자를 마무리했다고 6일 밝혔다.
 
IBK기업은행, 중소기업 지원펀드로 효진오토테크에 60억 직접투자

▲ 서울 중구 IBK기업은행 본점.


효진오토테크는 자동차 차체 정밀가공 및 조립 관련 기술력과 탄소자원화 등 친환경분야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다.

기업은행은 효진오토테크 상환전환 우선주를 인수하는 형태로 60억 원을 지원한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제철소와 발전소 등 탄소배출이 많은 분야에서 탄소자원화 설비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효진오토테크의 사업 기회도 커지고 있다"며 "자동차사업부문도 안정적"이라고 말했다.

성장디딤돌 사모펀드는 기업은행이 2017년에 성장 가능성이 큰 중소기업 및 중견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1천억 원 규모로 조성한 펀드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정부 한국판 뉴딜과 녹색산업 관련된 혁신기업에 모험자본을 적극적으로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