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손지현 기자 = 핀테크 업체 핀다가 1천억원 이상의 기업 가치를 인정받아 115억원 규모의 시리즈 B 투자를 유치했다고 18일 밝혔다.

45억원 규모의 시리즈 A 투자유치 이후 약 18개월만이다.

시리즈 B 라운드에 참여한 투자사는 기존 투자사를 비롯해 총 6개사다.

특히 기아(KIA), 트랜스링크 캐피탈(Translink capital)의 모빌리티 펀드, 500스타트업(500 Startups)의 메인 펀드 등 3개사가 이번에 신규로 참여했다.

이번 투자를 포함한 핀다의 누적 투자금은 180억원 규모다.

핀다는 비대면 대출 중개 및 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난 1년 동안 서비스는 6200% 성장했고 사용자는 1200% 늘었다. 핀다를 통해 대출 확정조건 조회를 해본 건수는 69만건, 총 한도 승인금액은 59조원으로 집계됐다.

앞으로 핀다는 우수 인재 채용과 마이데이터 사업에 대비하기 위한 인프라 및 서비스 고도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특히 인재 채용의 경우 백엔드(Backend), 애플 운영체제(iOS), 데브옵스(Dev Ops), 시스템(System), 보안정책 담당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주니어 및 시니어급 경력 개발자를 모집하고 있다.

박홍민 핀다 대표는 "올해 투자를 계기로 우수한 인재를 모시고 마이데이터 사업을 대비하기 위한 보안 등 인프라 조성에 더 힘쓸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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