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상장사 제일약품 자회사
2024년 IPO 탄력
2024년 IPO 탄력
2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번 시리즈A에는 프리미어파트너스, 비앤에이치인베스트먼트, 스톤브릿지벤처스, KTB네트워크, IBK기업은행, 신베스터앤파트너스 등 국내 주요 기관투자자들이 대거 참여했다.
김 존 온코닉테라퓨틱스 대표는 "이번 투자유치는 대외 신인도 높은 국내 제약바이오 투자기관들이 온코닉의 기업가치를 확인해 준 계기가 됐고 주요 투자자들의 참여로 자체 보유 신약 파이프라인의 글로벌 임상이 탄력을 받게 됐다"고 말했다.
온코닉은 조달한 자금을 투입해 유럽과 미국 등 글로벌 임상시험을 본격화하고 새로운 신약 후보물질을 발굴, 파이프라인을 보강함으로써 2024년 기업공개(IPO)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온코닉의 차세대 이중표적항암제 'JPI-547'은 현재 국내와 미국 임상2상을 준비하고 있다. 항암치료제인 JPI-547은 최근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췌장암 치료제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됐다.
역류성식도염 치료제 'JP-1366'은 국내와 유럽 임상3상 진입을 앞두고 있다. JP-1366은 최근 미국에서 개최된 임상약리학회(ASCPT)에서 임상결과를 발표했는데 임상 결과, 위산억제 효과가 탁월한 것으로 나타나 기존 약물인 프로톤펌프억제제(PPI)를 대체하면서 칼륨 경쟁적 위산분비 차단제(P-CAB) 계열 최고 신약으로 개발될 가능성이 있음을 입증했다.
온코닉 측은 임상2상 항암제인 JPI-547과 임상3상 후보 물질인 P-CAB 계열 역류성 식도염 신약 JP-1366의 상용화에 주력하면서 새로운 타깃의 항암 신약 후보물질을 추가로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온코닉테라퓨틱스는 지난해 5월 제일약품의 100% 출자로 설립된 자회사로 제일약품의 신약 파이프라인을 승계 받아 후속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김경택 매경닷컴 기자 kissmaycry@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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