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은행, 나우아이비캐피탈과 동훈인베스트먼트가 농산물 전처리 푸드 스타트업 기업인 베지스타에 농식품펀드 투자조합 포트폴리오로써 시리즈 A단계인 30억원을 투자했다고 밝혔다.

베지스타는 최근 시장수요가 크게 증대한 HMR(홈밀리플레이스먼트) 사업의 핵심분야인 밀키트와 샐러드 제품 등에 소요되는 농산물 전처리를 기반으로 한 신선HMR 제조, 가공 전문기업이다.

코로나 이슈에 의한 비대면의 일반화로 사람들의 집콕 생활 시간이 늘어남에 따라 자연스럽게 집에서 음식을 만들어 먹는 수요가 증대하면서 이에 따라 집에서도 누구나 간편하게 요리를 만들어 먹을 수 있도록 만든 밀키트, 쿠킹박스 등의 수요가 작년부터 급증하기 시작했다.

또한, 집밥족들을 위한 반찬키트와 식사대용으로도 충분한 샐러드 패키지 등 다양한 HMR 제품들의 수요도 급성장함에 따라 이에 필요한 기본 식자재인 농산물의 수급, 가공 및 사전조리 등 전처리에 대한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베지스타는 이러한 신선HMR 분야에 필요한 핵심적인 설비와 기술 및 콜드체인 프로세스를 보유한 푸드 스타트업으로써 여러 유명한 밀키트 회사들의 제품들을 OEM, ODM 방식으로 직접 생산, 제조도 해주고 있다.

한편, 농협은행, 나우아이비 및 동훈인베스트먼트에서는 신선 HMR 시장에서뿐만 아니라 단체급식이나 여러 외식업 프랜차이즈 시장에서도 그 수요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고 고객들의 다양한 입맛에 맞춘 지속적인 R&D를 통한 신제품들을 출시하고 있기 때문에 향후 베지스타의 매출 및 영업이익 증대가 크게 신장될 것이라는 판단하에 이번 투자를 결정하게 되었다고 한다.

이번 투자를 통해 베지스타는 보다 효율적인 생산시스템 구축은 물론 프랜차이즈 및 단체급식용 등 다양한 HMR 제품의 개발 및 제품생산과 마케팅 등에 집중 투자를 통하여 기업의 가치를 증대시켜 나갈 것이라고 그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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