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 서비스 기업 로지스팟은 17일, 150억원 규모 시리즈 C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로지스팟에 따르면 이번 투자는 산업은행과 더존비즈온으로부터 유치했다. 2018년에 유치한 시리즈A 19억원, 2019년에 유치한 100억원 규모의 시리즈 B 투자를 포함, 총 274억원의 투자를 유치하게 됐다.

더존비즈온은 로지스팟과의 사업적 시너지와 장기적인 협력관계를 고려해 전략적 투자자로서 투자에 참여했다. 산업은행은 물류시장의 가능성과 디지털 전환 플레이어로서 로지스팟의 역할과 잠재력을 높이 평가했다는 설명이다.

로지스팟은 이번 투자와 함께 시리즈 C 2차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투자가 완료되면 서비스를 강화하고 플랫폼을 고도화하면서 공급망 전반을 디지털 기반으로 연결할 수 있는 역량에 투자해 나갈 계획이다.

박재용 로지스팟 대표는 "물류 전 영역을 포괄하는 서비스와 솔루션 제공으로 ‘디지털 통합물류’ 기업의 위치를 더욱 공고히 다져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김형원 기자 otakukim@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