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공공부문 SW·ICT·정보보호 사업규모 전년比 13.6% 증가…5조 7470억원

게티이미지뱅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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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공공부문 소프트웨어(SW)·정보통신기술(ICT)·정보보호 사업규모가 지난해보다 13.6% 증가한 5조 7470억원으로 확정됐다. 이 가운데 정보보호 관련 내용이 포함된 사업금액이 1조2456억원으로 전년도 대비 51% 급증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1년 공공부문 SW·ICT장비·정보보호 수요예보 설명회'를 19일 개최한다.

2021년 공공부문 SW·ICT장비 총 사업금액 확정치는 5조7470억원(전년 확정치 대비 6878억원, 13.6% 증가)으로 조사됐다. △SW구축 4조3111억원(전년대비 5516억원, 14.7% 증가) △상용SW구매 3652억원(전년대비 440억원, 13.7% 증가) △ICT장비 1조707억원(전년대비 922억원, 9.4% 증가)이다.

이 가운데 정보보호 관련 내용이 포함된 사업금액은 1조2456억원(전년대비 4227억원, 51.4% 증가)이다. 해당사업 내 정보보호 관련 투자·구매 예산은 6939억원이다.

SW구축 사업금액은 4조3111억원이다. △운영·유지관리 사업 2조2714억원(총 사업금액의 52.7%) △SW개발 사업 1조 7233억원(총 사업금액의 40.0%) 등으로 나타났다.

내년도 SW구축 사업 중 대기업참여제한 예외인정사업을 조사한 결과 이미 인정받은 사업은 26건(전체 8,091건 중 0.32%), 예외인정 신청을 검토 중이라고 응답한 사업은 9건(0.11%)으로 나타났다.

SW구매 사업은 3652억원이다. △사무용SW 1299억원(총 사업금액의 35.6%) △보안SW 972억원(총 사업금액의 26.6%) 등이다.

ICT장비 구매 사업은 1조 707억원이다. △컴퓨팅장비 6271억원(총 사업금액의 58.6%) △네트워크 장비 3904억원(총 사업금액의 36.5%) △방송장비 532억원(총 사업금액의 5.0%)이다.

공공부문 SW·ICT장비 사업 중 정보보호 관련 내용이 포함된 사업 예산은 1조2456억원이다. 사업 내 직접적인 정보보호 관련 제품·서비스 구매 예산은 조사 결과 6939억원으로 집계됐다.

분야별로는 △정보보안 서비스 3672억원(총 사업금액의 52.9%) △정보보안 제품 2659억원(총 사업금액의 38.3%) △물리보안 제품 372억원(총 사업금액의 5.4%) △물리보안서비스 236억원(총 사업금액의 8.0%)으로 나타났다.

김정삼 과기정통부 소프트웨어정책관은 “공공 SW·ICT 장비·정보보호 사업 규모가 2년 연속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한다”면서 “SW·ICT 산업이 지속 성장하고 제값을 받을 수 있도록 20년 만에 전면 개정된 SW 진흥법의 현장안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지선기자 riv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