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가 19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가상자산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출처=전지성 기자/ 코인데스크 코리아
윤석열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가 19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가상자산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출처=전지성 기자/ 코인데스크 코리아

윤석열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가 27일 “가상자산 투자자들이 안심하고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며 다시 한번 가상자산 투자자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19일 “가상자산 소득 5000만원까지 완전 비과세”를 제안하며 가상자산 공약을 처음 발표한 뒤 8일 만에 다시 가상자산을 언급한 것이다.

윤석열 후보는 이날 ‘디지털자산위원회 설립 구체화 방안’ 정책포럼 영상축사에서 “디지털자산기본법과 안전 투자 플랫폼을 마련하고 공시제 등을 도입해서 투자자들이 안심하고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또 “디지털 자산 시장에 대해 금융위원회처럼 콘트롤타워 역할을 할 디지털산업진흥청(가칭)을 설립할 수 있도록 관계부처 간 협업체계를 구축해 신개념 디지털 자산 시장 기반을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준석 국민의힘 당대표도 이날 축사에서 “국민의힘은 19일 ICT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가상자산의 무한한 가능성을 실현하는데 무게를 두고, 규제 완화와 이용자 보호 등을 위한 정책 공약을 발표했는데 디지털자산진흥청 설립도 그 중 하나”라고 말했다.

이준석 대표는 “우리는 이미 글로벌 디지털 자산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기술을 가지고 있지만 규제 위주의 정책 때문에 관련 업계가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형중 한국핀테크학 회장은 이날 주제 발표에서 “디지털자산산업에서 매년 10개 이상 글로벌 유니콘 기업을 배출하는 디지털 경제의 큰 그림을 세우고 세계 5강 경제대국, 국민소득 5만달러, 주가지수 5000 달성이라는 트리플 파이브(5·5·5) 목표를 달성하려면 디지털 경제에 중점을 둬야 한다”고 말했다.

포럼은 이날 오전 10시 27일 오전 10시 서울 영등포구 한국장애인개발원 이룸센터 지하1층 누리홀에서 열렸다.

국회 정무위원회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의원, 국민의힘 가상자산특별위원회 조명희 의원, 한국핀테크학회, 한국디지털자산사업자연합회가 함께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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